광주시, 'APRO 총회' 첫 유치··· 내년 개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9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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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문화도시 입증
AI-공연예술 융합방향 제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국내 최초로 ‘APRO 총회’ 유치에 성공, 아시아 문화예술 협력 중심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APRO:Asia-Pacific Region Orchestras) 총회’ 폐막식에서 2027 APRO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APRO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오케스트라·공연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공연예술 협력 기반(플랫폼)이다. 지난 1997년 창설돼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의 정책 방향과 협력 체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 선정은 광주의 문화적 위상과 미래 전략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역대 총회 개최지는 도쿄, 상하이, 모스크바, 시드니, 뭄바이, 마카오, 싱가포르 등이며 대한민국에서는 광주가 최초로 총회를 유치했다.

2027 APRO 총회는 광주예술의전당이 주최·주관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총회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공연단체’에서 ‘국제적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APRO의 변화를 이끌고, 인공지능(AI) 기반 창작·유통·관객 확장 전략을 선보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총회 유치로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연예술의 융합 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로 본격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2027년 총회에는 올해 불참했던 중국을 비롯해 APRO의 특별회원국인 영국 오케스트라 연맹, 독일 오케스트라 연맹 등의 참가도 예상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아시아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총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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