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자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저장강박은 안 쓰는 물건도 버리지 않고 모두 집에 모아 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고 사회적 고립도 뒤따른다.
클린하우스 사업은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청소·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저장강박증 극복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는다. 구는 지난해 14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가구를 지원했다.
한 지원 대상자는 “홀로 지내다 보니 집 청소도 쉽지 않고, 쌓아 놓기 급급했는데 이렇게 집을 치워주니 고맙다”며 “힘들더라도 잘 관리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사회와 단절된 채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힘겨운 날을 보내던 주민들이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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