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경남형 초등 기초학력 책임진단·지원제’ 추진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10 13:26: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응답하라 김영곤’ 4호 약속
“기초학력은 학생 개인이 아닌 교육 시스템의 책임”
▲ 양산기자회견
[양산=최성일 기자]  김영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양산 방문 일정에서 ‘경남형 초등 기초학력 책임진단·지원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경남의 아이들은 경남교육청이 직접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김영곤의 1박2일’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김해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가 한글은 읽지만 문장을 쓰지 못하고 수학도 포기한 것 같다”라며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전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이의 현재 학습 상태를 정확히 알고 싶다는 질문이야말로 지금 교육이 가장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국가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만으로는 개별 학생의 학습 공백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경남형 진단·지원 체계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번 제도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며 국어와 수학의 기초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필 평가와 디지털 분석을 병행해 학생의 학습 유형과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결과는 지원 설계를 위한 진단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 평가는 서열화를 위한 시험이 아니라 지원을 위한 진단”이라며 “학교 간 비교와 결과 외부 공개는 하지 않고 개별 결과는 학부모와 담임교사에게만 제공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또한기초 학력 전담 지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소규모 보충수업과 방과후 기초학력 클리닉, 맞춤형 온라인 학습을 연계해 학습 공백이 확인된 학생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산 지역 교육 과제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경남형 통합돌봄모델 ‘다봄센터’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숙제 지도, 예술·체육 활동을 학교 안에서 운영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하루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양산 제2특수학교 추진도 지속적 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교육의 공정은 같은 시험지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같은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초등 기초학력의 출발선을 경남교육청이 직접 확인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