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흥소방서, 재발화 위험 높은 ESS 화재 대응훈련 모습 /사진제공=시흥소방서 |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서장 김태연)는 지난 24일 정왕동 소재 대창공업(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ESS 화재의 주요 위험요인인 열폭주(Thermal Runaway)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인과 소방대원의 초기 대응 및 지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SS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내부에서 급격한 열이 발생하며 연소가 확대될 수 있고, 진화 이후에도 재발화 위험이 높아 일반 화재와는 다른 전문적인 대응기술이 요구되는 시설이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7명과 소방차량 12대, 대창공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를 활용한 배터리 냉각 및 수조 투입 절차 숙달 ▲ESS 셀·모듈 분리와 잔화 처리 ▲소화전 점령 및 급수체계 구축 ▲무전지휘와 차량 배치 등 현장지휘체계 운영 ▲관계인 중심 ESS 설비 폐쇄 및 초기 대응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과 관계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수화재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ESS 시설은 일반 화재와 달리 열폭주와 재발화 위험이 높아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지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특수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소방서는 ESS, 전기차, 대형 물류시설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중점관리대상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현지적응훈련과 안전컨설팅을 추진해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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