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4월12일까지 '석촌호수 전면 폐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28 0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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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 주요 진출입로에 걸린 현수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 행사 취소와 함께 오는 4월12일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한다.

   

2000년대 초반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시작한 이래 석촌호수 진출입로가 통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진출입로 폐쇄 결정은 벚꽃이 흐드러지는 3~4월 초 석촌호수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최근 한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사흘 전 꽃놀이를 위해 남부지역을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 사이에서 외지인의 방문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구는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했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모두 폐쇄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구는 우선 54개 석촌호수 진입로에 166개 철제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석촌호수 산책로를 13개 구간으로 나눠 2인1조로 통제요원을 배치, 이동을 막을 예정이다. 또한 송파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요 진출입로에 ‘코로나19 관련하여 석촌호수를 일시 폐쇄합니다’라는 현수막 50여개를 걸고 관련 사실을 알리고 있다. 

 

다만 인근 지역주민들의 출근, 운동, 산책 등을 위해 오전 5~9시 일부 진출입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매년 수백만명이 찾는 서울의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하게 됐다"며 "석촌호수 벚꽃나들이를 기다린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 지역 상인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을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오는 2021년에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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