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용 천마스크 2000개 제작, 어린이집에 전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15 0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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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아동용 천 마스크 2000개를 지역내 어린이집 119곳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11일 6일간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었다.

앞서 구는 제작 기간을 한 달로 잡았으나,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하루 빨리 천 마스크를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는 한 마음으로 6일 만에 2000개를 완성할 수 있었다.

완성한 마스크는 아이 얼굴에 맞는 사이즈로 마스크 원단을 재단했으며 필터를 넣을 수 있게 필터 주머니를 달아 세탁 후 필터만 교체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귀여운 디자인의 어린이용 천 마스크는 겨울에는 방한용 마스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강동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천 마스크와 함께 교체 필터도 3매씩 포장해 전달했다.

제작에 참여한 어느 자원봉사자는 자녀가 셋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내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 하고 싶어 강동구청을 직접 찾아 왔다”며 부서를 방문해 자원봉사에 참여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타 구에서 온 자원봉사자는 “멀리서 봉사하러 왔는데 강동구에서 봉사자 분들이 모여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는 모습이 부럽다, 살고 있는 곳에서도 마스크를 제작해서 배부하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은 연일 쉬지도 못하고 봉사에 참여하면서 힘든 내색 없이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마스크를 만들었다.

구는 아동용 천 마스크 2000개에 멈추지 않고 곧바로 어른용 천 마스크 2000개 확대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천 마스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구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11일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제작한 어른용 천 마스크 400개를 교체 필터 800매와 함께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 우성원에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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