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래로 구간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05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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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프랑스로 물든 서래로

▲ 서래마을 디자인 거리 야간 전경.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래로 530m 구간(서래로 입구~방배중학교)을 '파리의 색채'가 더 짙어져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먼저 구는 마을 초입에 ‘서울 속 쁘띠(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콜론모리스(홍보갤러리)’와 서래마을 B.I가 담긴 ‘보도 이정표(가로·세로 각 0.9m)’ 2개를 설치했다.

또 방문객들이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거리 일대에 유럽식의 클래식 가로등 43주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리스(화환) 장식들과 1만여개의 앵두 전구로 꾸미고, 난립한 상점 간판 60여개도 정비했다.

특히 구는 서래마을의 브랜드화를 위해 ‘서래마을 B.I(Seorae Village Brand Identity)’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구가 개발한 서래마을 B.I는 유럽풍의 글씨체에 프랑스 국기와 태극기의 색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현재 특허청에 디자인 상표 등록을 출원 중이다.

향후 서래마을 상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마을 브랜드화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구는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해 서래로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6일~오는 2020년 1월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서래로 빛의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로등 사이의 전구들과 크리스마스 데코레이팅으로 야간의 서래로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7일, 파리 15구 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장터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연상케 하는 ‘프랑스 전통장터’가 열린다.

프랑스인과 주민 1000명이 참여해 푸아그라, 뱅쇼, 치즈 등 프랑스 전통음식을 한자리서 맛볼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주한 프랑스문화원, 서울프랑스학교 등 마을내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테마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샹송, 재즈 등의 버스킹 공연 정례화를 비롯해 ▲서래로 차없는 거리 ▲상인회 조직 유도 등을 통해 서래마을의 문화적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래마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이란 과거 명성을 되찾아 시민, 방문객들이 발길을 끄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동 서래마을은 지난 1985년 서울 프랑스학교가 용산구에서 이 곳으로 옮겨 오면서 프랑스인들이 모여들어 프랑스 마을이 형성됐으며, 프랑스·이태리식 음식점과 노천카페, 와인바, 프랑스풍 빵집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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