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건강산책로 조성··· 표지판 설치·지도 배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28 15:02: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지난해 종로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한 김영종 구청장과 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민들의 쾌적한 산책로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한 ‘종로건강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운동하는 종로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가독성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표지판 설치, 산책로 안내지도 신규 제작·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주택가 차량통행이 많은 기존 도심코스는 폐지하고 미세먼지가 적은 추천코스를 발굴, 기존 12코스에서 9코스로 건강산책로를 재정비 했다.

또 노인들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가독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안내표지판 4종 96개를 설치하고, 산책로 안내지도 또한 2만5000부 제작해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비치했다.

안내지도에는 주요코스와 올바른 걷기자세, 걷기운동 효과 같은 알짜 정보가 담겼다.

이와 함께 구는 새롭게 조성된 종로건강산책로 중 경관이 특히 아름답고 소요시간이 적당한 코스도 추천하고 있다.

우선 ▲추천1코스 ‘인왕산 숲길’은 택견수련터에서 시작해 수성동 계곡, 해맞이 동산, 가온다리, 이빨바위, 윤동주문학관을 걷는 구간이다. 수도 서울의 도심지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자연경관이 주는 웅장함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추천2코스 ‘사직단~통인시장 입구’는 신규 발굴한 코스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인왕산 성곽길을 지나 인왕산 호랑이상, 박노수 미술관, 통인시장 입구에 이르는 길이다. 한국화1세대 박노수 화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박노수 미술관을 둘러보고, 엽전으로 간편하게 값을 지불하면 맛있는 분식을 맛보고 정감 어린 분위기 속에서 물건 구입까지 마칠 수 있는 통인시장에 닿는 산책길이다.

▲추천3코스 ‘흥인지문공원~혜화문’ 역시 신규 발굴한 코스다. 흥인지문공원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박물관, 낙산성곽서길, 낙산공원 광장, 한양도성길, 장수마을, 혜화문에 이르는 길이다. 옛 모습을 재현한 도심공원과 역사탐방으로 유명한 한양도성을 만나볼 수 있다.

▲추천4코스 ‘삼청공원 순환산책로’는 삼청공원에서 시작해 가회배수지, 성균관대학교 후문, 와룡공원 정상, 말바위 전망대, 말바위 등산로 입구, 삼청공원 순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다. 삼청공원서부터 와룡공원 정상을 향해 걷다보면 붉게 물든 낙엽과 조우할 수도, 가족이나 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인왕산 자락길 ▲윤동주 문학관~세검정 ▲화정박물관~약수터 ▲청계천길 ▲경복궁 둘레길 등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40분에서 60분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은 누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지속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종로건강걷기대회 등을 열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