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확진자 동선 공개 피해식당' 살리기 나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23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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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끊긴 음식점 돕자"··· 릴레이 응원방문 확산
인근 대기업·공공기관 '1대1 매칭' 이용 동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돕기에 기업과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업체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바이러스는 소독 당일 사멸하지만 소독제 위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24시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업체뿐 아니라 건물 전체, 주변 지역까지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하지만 한 번 동선이 공개되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다.

이에 구는 동선 공개에 따른 피해음식점과 서울교통공사, KCC 등 인근 기업을 연계한 식당살리기를 추진한다.

우선 구는 동선 공개 피해음식점 20곳을 우선 대상으로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공공기관과 1대1 매칭을 통해 음식점을 방문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3곳에 5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동선공개 피해음식점 돕기에 참여 기업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월,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내 한 감자탕집이 연일된 보도로 손님이 끊겨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 이르자, 조은희 구청장은 해당 음식점에 직접 방문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구청 직원들은 3km가 떨어진 감자탕집을 부서별로 매일 찾아가 직접 식당 살리기에 나서는가 하면, SNS을 통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구청장의 따뜻한 손길에 릴레이 미담, 식당 방문 릴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 서초구상공회도 코로나19로 인한 동선 공개 피해업체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우선 회원사 5100여개를 대상으로 피해업소 방문인증 릴레이를 전개한다. 회원 SNS에 피해업소 방문인증샷을 올리고, 밴드에 인증샷을 게시해 회원간 따뜻한 경쟁을 유도하고, SNS 팔로워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전지역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확진자 동선 공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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