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들 힘모아 어린이용 수제 방역마스크 만든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03 17:10: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달간 자원봉사자들과 2000개 제작
어린이집등에 전달··· 필터 교체해 지속 사용

▲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이정훈 구청장이 강동구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면마스크 2000개를 제작·배포한다.

마스크 제작은 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완성한 마스크는 지역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마스크 제작 수량을 2000개보다 늘릴 계획이다.

봉사자들이 만드는 면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하고 마스크 안에 필터 주머니를 만들어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수제 필터 면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세탁 후 필터만 교체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필터 면 마스크 한 개로 한 달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일회용 마스크 30여개를 아끼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를 줄여 환경문제도 해결해 주는 장점이 있다.

구는 마스크 제작 공간에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며, 작업을 시작하기 전 봉사자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등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신중을 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면마스크 만들기에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재봉틀에 능숙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원봉사 신청이 가능하며 구청 여성가족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힘든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자 십시일반 손을 보태주는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상황에 심적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