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약국엔 인력 지원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되는 ‘마스크5부제’로 인해 혼선을 겪는 주민과 약국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전날 다음날 판매할 마스크를 빌려주는 개념’을 도입, 일정한 시간의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던 마스크 총 5만6250매를 지역내 225개의 약국에 250매씩 미리 선 배부해 약국으로 하여금 당일 판매량 250매를 제외한 여유분의 250매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당일분의 공적 마스크 입고 전에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판매 후 당일 새로 들어오는 마스크는 다음날 같은 시간에 판매하도록 해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수량을 판매하도록 한 것.
이은경 서초구약사회 회장은 “약사 입장에서도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몇시에 팔 것인지 사전에 고지하고 싶었다. 하루 분량의 마스크 여유가 있으면 가능했는데 이 문제를 서초구에서 해결해줬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오전 9시부터 공적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단, 9시에 문을 열지 않는 약국의 경우에는 상황에 맞게 마스크 판매 시간을 정해 미리 공지하도록 해 주민들의 혼선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와 서초구 약사회와의 적극적 협업으로 직접 마스크 구매하러 오기 힘든 주민들에 대한 ‘핫라인’도 마련했다.
직접 오기 힘든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에 대해서는 구와 약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핫라인’ 구축으로 약국에 사정을 이야기 하면 구청에서 동주민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가져다 줄 예정이다.
또한 구와 약사회는 묶음으로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가 포장이 뜯겨진 채로 주민들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위생적이고 청결한 낱개 포장에도 꼼꼼하게 만전을 기한다.
특히 과도하게 몰릴 수 있는 약국의 업무를 위해 구 차원에서 인력지원도 시행한다.
전체 약국의 약 75%가 1인에서 2인으로 운영되는 약국에서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3단계를 거쳐야만 하는 현재 시스템은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구는 우선 인력이 부족한 37개의 약국에 대해 1곳 1명씩 총 37명의 인력을 지원해 시스템 입력 및 안내를 하고 있다.
이는 약국의 업무 몰림 현상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 또한 최소화 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구의 이러한 정책들은 마스크 공적 판매와 관련된 개선책으로 지난 9일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 비상대책 영상회의’와 청와대에 건의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마스크 대란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주민 여러분들이다. 앞으로도 1°C 생활행정의 힘을 바탕으로 구에서는 주민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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