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2동 사회보장協, 지역학교에 '부식 꾸러미'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주민들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자연유치원(녹번동)과 와우랩유치원(응암2동)에서는 전국 최초로 교직원들이 직접 면 마스크(필터 교체용)를 제작해 이웃에게 나눈다.
이들 유치원은 자비로 재료를 구매한 후 유치원 휴원기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 40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지역내 생활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불광2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연신·연천중학교에 손소독제와 부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물품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마련된 것으로, 해당 학교내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협력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64명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취학예정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의 공적마스크 구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취학예정 아동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크 지원 대상자는 201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은평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올해 취학예정 아동 3120명이며, 오는 25일까지 인당 2장씩 통장을 통해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2월부터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은평구사회적경제센터 등에서 뜻을 모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면 마스크(필터 교체형) 1000개, 응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사1동 주민자치위원회, 은평구새마을부녀회, 맘스솜씨마켓, 두레생활협동조합 등에서 면 마스크 7750개를 제작해 지역내 노인복지시설, 복지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 완료했으며, 앞으로 2만여개를 추가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모두가 마스크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솔선수범에 정말 감사하다”며 “이러한 미담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어려울 때 서로 도와 다같이 행복해지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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