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골목상권 건물주들 임대료 인하 동참 잇따라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27 17:03: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곳곳서 고통분담 동참
경영 호전때까지 유예 사례도
▲ 지난 26일 박성수 구청장이 최근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감사, 격려 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지역내 건물주들이 최근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라 입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문정동의 건물주 A씨는 소유 건물에 입점한 10개 점포에 대해 향후 3개월간 월 임대료 30%(2000만원 상당)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풍납동의 건물주 B씨는 향후 3개월간 월 임대료 12%(20만원)를, 가락동의 건물주 C씨는 입점 점포의 경영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월 임대료 100만원 상당을 장기간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C씨는 지난 25년간 입점 소상공인들의 임차 보증금을 동결하고, 평소에도 경영상태가 어려운 점포에 월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박성수 구청장은 이웃에 귀감이 된 건물주들에게 전화로 감사, 격려 인사를 전했다.

박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