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에 교복 500여벌 기증받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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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충암중학교 학생회가 수익금을 기탁하고 김미경 구청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충암중학교 학생회가 교복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1만2000원을 은평구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은 구청장실에서 김미경 구청장, 충암중학교 전교학생회 임원·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교복바자회는 충암중학교 학생회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졸업생들의 교복 500여벌을 기부받아 재학생 중 작아져 못입는 교복을 교환해 손질하는 등 학생회를 포함한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충암중학교 학생회원들은 “수백벌의 교복을 행거에 걸고 옮기는 과정에서 학생회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 함께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협동심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가득했던 교복이 바자회가 끝나고 텅 빈 행거를 보니 매우 후련하고 뿌듯했다”, “바자회를 진행해보니 돈을 번다는 게 무척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충암중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모은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성금이 은평구의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325명의 학생에게 27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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