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착한 임대료' 릴레이 물결··· 열흘새 2.5배 껑충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16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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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운동 참여 건물 280여곳으로 증가
강남시장도 70여개 점포 20% 감면··· 연장도 검토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위축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지속적인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펼친 결과 지역내 상가·전통시장 건물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영동·개포시장, 가로수길 등에서 자발적으로 10~50%의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건물주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3일 110여곳에서 13일 280여곳으로 2.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특히 구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가로수길에 위치한 (주)한송피에프브이원 소유 강남시장은 70여개 점포에 대해 이달 한 달간 20% 임대료를 인하하고, 감염병 확산추세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소기업·소상공인 상담창구’를 통해 피해기업을 상담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로 편성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 융자지원금 80억원 중 1차 모집을 통해 29억원을 16개사에 지원 결정했다.

2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며, 융자한도는 기업당 3억원 이내로 대출이율은 연 1.2% 고정금리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나·너·우리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의 정신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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