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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교 밑 뚝방 시멘트 걷어내라
시민일보 2006.11.08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저는 가끔 중랑천에 나가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천교와 중랑천으로 넘나드는 다리를 연결 해 주어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한천교 밑의 강기슭 뚝 방을 시멘트로 발라서 공사를 했더군요. 요즘은 강이나 ...
나는야 맹켄바우어
시민일보 2006.11.08
내 앨범 속의 빛바랜 사진 중에는 1978년쯤 되던 해 기자협회 주최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 있다. 볼 다루는 솜씨가 아니라 순전히 포지션이 같다고 해서 독일의 유명한 축구선수요 감독인 베켄바우어의 이름을 따서 동료들이 ‘맹켄바우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던 바로 그 대회다. 사진 속에는 ...
환도(還都)
시민일보 2006.11.08
‘경복궁 명당론’에 입문을 하기 전에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할 과제가 있다. 무슨 연유(緣由)에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창업한 왕도 ‘개경(開京)’을 버리고 굳이 ‘한양(漢陽)’으로 천도했을까? 그 천도(遷都)배경을 알려면 신라 말 고려 초기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이 천학은 당대의 한양천도설(漢陽遷都說)을 해명하기 ...
지도자는 듣는 귀를 ‘활짝’ 열어라
시민일보 2006.11.07
{ILINK:1} 지난 주 금요일 저녁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통화를 한 일이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시민일보 주최 ‘제4회 행정·의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서다. 물론 앞서 당 대표실로 공식적인 축사 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그런데 강 대표는 그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
가을정가 돌아보기
시민일보 2006.11.07
가을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데, 유독 정치권에서만은 결실을 맺기보다는 갈등과 반목만 깊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노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2시간여 동안 북핵과 부동산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가중대사와 관련해서 현직 대통령이 ...
고구려 역사복원
시민일보 2006.11.07
{ILINK:1} 최근 한-중 현안문제 중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공정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연구중심(邊疆史地硏究中心)’에서 주도하며 중앙정부의 고급 당간부는 물론 동북3성(省)의 각 사회과학원과 대학, 연구소 인력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동북공정을 위해 중국은 유적정비와 주민의 이주 경비 등 엄 ...
신촌 백구두
시민일보 2006.11.07
대학 1학년 학점이 말해 주듯이 나는 사실 학교 다니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대학에서 배우는 공부란 것도 별 재미가 없었고, 공부할 분위기도 못 되었다. 한일협정을 맺으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굴욕 외교라며 한바탕 요란한 데모를 치렀던 캠퍼스는 1965년 정식으로 협정을 조인하면서 더욱 시끄러워졌다. 대학 문을 열고 닫 ...
궁궐미학(宮闕美學)
시민일보 2006.11.07
우리 답사팀은 기껏해야 ‘그 노객과 나’ 두 명으로 구성됐지만 오히려 행동이 자유롭고 호젓하여 학습하기가 아주 편안했다. 수학여행단처럼 큰 무리를 지어 다니다간 떠들썩하고 진지하지 못하여 제대로 수강(受講)할 수가 없다. 회갑잔치판을 떠들썩하게 벌리는 명문대가엘 가면 그 권세와 부귀가 천(賤)한 자는 문전에서 홀대를 받 ...
중랑천 낚시 금지시켜야
시민일보 2006.11.07
{ILINK:1}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 의정부를 지나 남류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20㎞의 하천이다. 1970년대에는 ‘시궁창’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시커멓게 오염돼 있었다. 1980년대에는 둑 위에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했고 당시에는 12시 이후 영업행위가 금지된 때라 술 먹을 곳이 포장마차 밖에 없어 ...
시끄러운 공사소음 제재해달라
시민일보 2006.11.07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이문동에서 살고 있는데 20년 정도 살다보니 우리구가 저에겐 고향이 돼 버렸네요. 우리구가 타 지역보다는 개발이 늦어지는 편이지만 여러 곳에서 재건축, 뉴타운건설 등의 공사를 하고 있어 얼마 후에는 보다 미래적인 지역으로 발전될 것을 믿어 의심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발전이라는 ...
나는 왜 강안남자와 싸우는가
시민일보 2006.11.06
{ILINK:1} 영화든 소설이든 가끔씩 외설이냐 예술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할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당연히 창작과 표현의 자유냐 공중도덕과 사회윤리의 위배냐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하곤 한다. 이현세가 그랬고 장정일이 그랬다. 나는 예술과 외설의 그 경계를 알지 못한다. 습작에 머물렀던 초보 애송이중의 상 애송이가 ...
‘긴급명령권’보다 진지한 대책 절실
시민일보 2006.11.06
{ILINK:1} “신도시 몇 개를 더 건설하여 공급을 늘리고 용적률, 건폐율을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맞바꾸지 않으면 아파트 값을 잡을 수 없는가?” “지금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주거환경과 주차문제를 얼마나 더 악화시키겠다는 것인가?” “하다하다 안되니까 일부 단지 아파트 값을 잡겠다고 국민의 혈세 ...
연애 학점
시민일보 2006.11.06
첫해의 대학 시험에서 서울대 물리학과를 치렀다가 미역국을 마신 나는 이듬해 연세대 정외과에 합격을 해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재수를 하던 시절에도 친구들이 다니는 대학 캠퍼스에서 하루 종일 노니작거리기도 하고 친구의 리포트도 대신 써주기도 하면서 대학 맛을 조금은 경험했기에 비록 신입생이었지만 그리 설레거나 대학생이 되 ...
경복궁 노교수와 同行因緣을 맺다
시민일보 2006.11.06
경복궁 천학(淺學)을 벗어나는 것이 오늘 답사의 목표이다. 답사방식은 우선 궁궐 안팎의 전각(殿閣)과 그 부속물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그 다음 그것들을 화두(話頭)삼아 분석을 한 다음 그걸 다시 확장 가공하여 거기서 어떠한 미학적(美學的) 코드를 끄집어내는 작업일 터이다. ‘나는 향후 경복궁 천학(淺學)이니 우학(愚 ...
법원은 론스타사건 수사 방해말라
시민일보 2006.11.05
3일 새벽, 법원이 예상을 뒤엎고 외환카드 주가조작 공모혐의를 받고 있는 당시 외환은행 이사들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외국에 있는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에 대한 체포영장도 기각됐고, 국내에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나는 법원의 태도가 납득되지 않는다. ...
총액인건비제, 서두르지 마라
시민일보 2006.11.05
{ILINK:1} 행정자치부는 내년 1월 총액인건비제도를 지방자치단체에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 재정수요상의 특수성(지리환경, 복지수요, 건설수요 등)과 인구증감, 유동인구 등에 대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를 강행할 경우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특별채용, 참여정부의 ‘트로이 목마’
시민일보 2006.11.05
{ILINK:1} ‘공무원’이란 직종은 IMF 관리체제이후 특히 우리사회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 고용의 안정성 때문이다. 당연히 시험경쟁률은 치열하다 못해 살벌하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다. 이는 국가직 공무원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2006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는 932명 모 ...
새벽잠 깨우는 소음공해 단속 아쉽다
시민일보 2006.11.05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베르빌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데요. 바로 옆 공사소음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년 전 그곳에서 진행하던 모델하우스 공사 때문에 짜증났었는데 또 시작입니다.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거의 집에서 작업을 하는데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 ...
‘故박정희대통령 별장’ 철거를 아쉬워하며
시민일보 2006.11.05
{ILINK:1} 여행을 좋아하는 어떤 이는 “전세계에서 제일 건방지고 불친절하고 이유 없이 콧대를 세우는 곳은 ‘이탈리아’라고 말한다. 음식값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10배고 숙박업소와 화장실은 그 시설이 최악이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조상 덕에 살고 있는 민족이라고 한다. 도시전체가 마치 커다란 박물관같이 구석구 ...
春來不似春이라고 누가 말하던가!
시민일보 2006.11.05
이천학(李淺學)이 조선의 고궁을 답사(踏査)하겠다고 별러온 것이 벌써 수년째이다. 조선왕조의 정궁(正宮) 경복궁을 주제로 테마여행을 계획한 거다. 그러나 막상 고궁답사를 떠나려 할 때면 무슨 일이 생겨 수포(水泡)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다가 그때서야 경복궁(景福宮)을 찾았으니 어찌 힘든 발걸음이 아니겠는가! 24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