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비우기協' 구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24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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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시설물 제거·통합
'비움'으로 안전한 보행길
협의 후 필요 시설물만 설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비움’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7개의 외부기관과 함께 24일 ‘도시비우기협의회’를 구성, 시설물 설치시 사전협의로 통합을 유도하고 필요한 시설물만 설치하는 도시비우기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비우기사업은 보행불편 해소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시설물은 비우고 중복되는 것은 통합하며, 낡고 불편한 시설물은 정비해 도로 시설물을 최적화하는 구의 도시정책이다.

도시비우기협의회는 시설물 정비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합정비를 추진하고, 시설물 설치시 필요한 시설물만 설치하는 미리비우기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 구성인원은 종로구 직원(5명)과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북부도로사업소, 종로소방서,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KT광화문지사(공중선 지중화 관련), KT링커스(공중전화부스 관련) 등 7명의 해당기관 관계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시경관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 ▲해당기관별 연간 사업 계획 중 도시비우기사업 관련 중요사항 심의 ▲실무협의회 세부 운영 사항 위임 ▲실무협의회에서 심의 요청한 사항 심의 등을 실시해 도시비우기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비우기사업 추진 4년째인 구는 앞으로 도시비우기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산절감에 더욱 힘쓰고,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보행 지장물 조사 및 정비, 북촌로와 필운대로 공중선 지중화 사업, 보행불편 소화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 도시비우기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종로’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보행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감사담당관에 시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해 시대변화에 따라 이용률이 줄어들고 보행불편을 초래하던 공중전화 부스, 과거 북한 무장공비로부터 청와대를 방호하기 위해 설치한 군사시설물, 길 한복판에 위치한 통신주 및 전신주 등 총 1만3000건에 이르는 시설물 통합·정비로 도시를 정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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