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에 '장애인복지관' 들어선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27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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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우리복지재단과 MOU 올 상반기 '주민간담회'열기로
내년 착공...2018년 완공 예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녹번동에 연면적 29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구와 우리복지재단은 26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은평구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구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부지(구유지)를 제공하고 그외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며, 우리복지재단은 총사업비 88억원 가운데 63억원을 확보해 장애인종합복지관 건축 후 은평구에 기부채납한다는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녹번동에 건립될 장애인종합복지관은 1662㎡ 부지에 연면적 29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와 우리복지재단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민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상반기 중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구와 우리복지재단은 최고의 환경과 편의시설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은 물론 인근주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육,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도록 적극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훈 우리복지재단 대표는 "장애당사자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내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물로 주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복지관,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는 녹번동에 장애인복지관이 개관되면 지역내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1만1149명(은평구 전체 장애인의 52%)의 접근성 문제가 해소돼 그동안의 이용불편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새롭게 건립됨으로써 증가하는 장애인 복지수요 충족과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 타 영역에도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공공기관에 기부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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