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 상반기부터 200㎡ 미만 소형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을 종량제 봉투사용방식에서 납부필증(스티커) 부착으로 변경해 음식물 쓰레기와 예산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은 사용자가 판매소에서 배출용기에 맞는 납부필증을 구매,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거업체는 납부필증이 부착된 용기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한다.
이번 제도로 사용자는 반복되는 종량제 봉투의 구입 없이 납부필증이 부착된 용기를 사용해 배출이 가능해져 종전 봉투방식에 비해 비용과 배출이 편리해지며, 납부필증은 규격이 다양한 종량제 봉투와는 달리 용량에 관계없이 동일단가로 제작됨으로 구 예산도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납부필증에 새겨진 바코드는 휴대용 단말기로 인식이 가능해, 공급부터 판매까지 유통 이력을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통계자료의 확보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구는 세부시행계획 수립과 일정기간 시범사업을 거쳐 문제점을 파악한 후 올 상반기에 지역내 소형음식점 6000여곳을 대상으로 납부필증 종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단 담당 청소대행업체와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위탁계약은 종전과 같이 유지하며 일반가정은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강현섭 청소행정과장은 “소형음식점 납부필증 종량제를 시행할 경우 연간 1억5000만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면서 “판매소를 종전의 봉투판매소와 동일하게 지정 운영하고 그동안 사용 중인 종량제 봉투는 납부필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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