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산삼감정협회 대표 서초구 환아들에 산삼기증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5 1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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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희 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박형중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로부터 산삼을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소득가정 난치병 어린이 돕는 심마니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동 소재 산삼감정협회 박형중 대표가 구청에 저소득 가정 희귀난치병 어린이 2명을 위한 산삼을 기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1년 이후 올해로 벌써 5번째 매년 산삼 2~3세트를 백혈병이나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부해 왔으며 그동안 기증한 산삼은 10세트, 4100만원에 이른다.

박 대표는 “예전에 산삼을 팔러 소아암 병동에 간 적이 있었다. 까까머리로 병실에 누워 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 팔려고 가져간 산삼을 그들에게 전부 무료로 주고 돌아왔다”며 “그때부터 내가 캔 산삼의 10%씩을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무조건 기증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산삼을 기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귀한 산삼을 높은 값에 파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느 순간 나눔을 실천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삼을 기증받은 A씨는 “태어난지 8개월부터 10년 이상 백혈병을 앓아온 아이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장과 폐의 기능이 많이 저하돼 있었는데 2014년에 산삼을 기증받아 한 달 정도 복용했더니 아이의 감기 증상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며 “또 산삼을 받을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구 복지정책과장은 “귀한 산삼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이외에도 산삼감정협회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환자에게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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