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물건·재능 나눔…새로운 참여형 복지 펼치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7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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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1가동 마중물보장協 16곳업체 참여·942명 지원받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 위치한 지역상점들이 ‘착한이웃! 공유데이!’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어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착한이웃! 공유데이!’ 사업은 금호1가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며 지역의 식당·상점·한의원 등이 자신의 물건이나 재능을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식당에서는 식사를, 한의원에서는 진료를, 슈퍼마켓에서는 생필품이나 과일 등을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4년 7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942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김창호 곤드레쌈밥 사장은 “식당 운영 때문에 따로 봉사할 시간이 없어 내 식당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한 끼 대접한 것 뿐인데 노인들이 오랜만의 외식이라며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에 후원할 생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규식 금호1가동장은 “경기불황으로 가게 운영이 힘든 와중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 지역 상점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사례들을 발판삼아 새로운 참여형 복지를 펼쳐 살기 좋은 금호1가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1가동은 2014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활성화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고, 최근 실시한 ‘할머니! 할아버지! 인생최고의 날’, ‘우울증 극복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타 자치구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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