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곳곳 '데니 태극기' 휘날린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23 0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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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민센터등 공공장소 25일부터 게양
벽화 그리기·태극기 달기 인증샷 이벤트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5일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 모양의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학교, 공원, 동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게양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데니 태극기는 1886~1890년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태극기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다.

태극기 제작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태극기를 기증하는 등 나라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진행해온 KT&G가 후원하며, 오는 25일까지 가로 9m·세로 6m 크기 이내의 태극기를 동별 실정에 맞게 제작한 후 게양한다.

우선 신사동은 차량 이동이 많은 한남IC 녹지대에 대형 태극기와 바람개비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고, 논현1동에서는 논현 초등학교 학생·주민·벽화 재능기부자 등이 학동로 24길 26길 담장(20×1.2m)에 재능기부로 태극기 벽화를 그린다.

또 삼성2동은 ‘내 이름은 태극기입니다’라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며, 일원2동에서는 민원창구에 서명부를 두고 내방하는 민원인에게 약속이란 표어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또 세곡동은 주민센터 앞 태극기 홍보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구는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게양률이 낮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동별로 여건에 맞게 통담당, 통반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자원봉사자 등으로 전담조를 편성해 미게양 가구에 가가호호 방문해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동주민센터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KT&G는 이번 태극기 그리기 참가자에게 데니 태극기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제작된 태극기는 오는 10월3일 열리는 ‘제13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나라 사랑의 실천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운 태극기 달기에서 시작하며 지난 광복 70주년 국경일에 86.3%에 달하는 가정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강남구민의 애국심을 보여 주었다”며 “앞으로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펄럭일 때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에 이어 '태극기달기 인증샷 이벤트'도 이어가는데 10월1~11일 국기 게양일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와 함께 얼굴이 나오게 인증샷을 찍어 지역내 영화관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인당 균일가 6000원, CVG 강남·CGV 압구정점·롯데시네마 강남씨티관은 인당 2000원을 할인해 주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도 입장료를 3000원 할인해 주는데 동반 1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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