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구한 의인정신 기린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6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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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故이혜경 추모동판 제막식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7일 오후 3시 서초3동 제3문화교실에서 물에 빠진 남녀 두 명을 구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혜경씨를 기리는 '추모 동판 제막식'을 실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26일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에서 동회회원들과의 트레킹 중, 용소계곡에 빠진 남녀 두 명을 직접 물에 뛰어 들어 구한 후 정작 본인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러한 이씨를 애도하는 추모동판 제막식은 고인을 애도하는 주민들이 모여, 추모묵념을 한 후 추모사 낭독, 고인의 지인이 손수 지은 추모시 낭송, 추모곡 연주, 추모동판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동판은 생전 고인이 15년간 열정적인 봉사활동으로 몸 담았던 서초3동 작은 도서관 입구 벽면에 설치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가 이 상황이라면 인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 수 있었을지 제 자신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추모동판 제막을 통해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위험을 보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이혜경님의 의인정신을 기리고, 따뜻한 인간애와 고귀한 희생정신이 지역주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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