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유적 내년초 정밀 발굴조사 착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27 17: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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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신석기시대 문화층 분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암사동 유적 발굴(시굴)조사'를 한 결과 암사동 유적에 백제·신석기시대 문화층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초 '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기·통신 간선 공사 시행 전에 선로 구간 지하에 분포할 수 있는 유구를 파악, 유적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4월30일 착수해 46일간의 조사를 거쳐 완료했으며, 지난 17일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조사를 맡은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의 결과 보고·현장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현장을 찾는 전문가들은 암사동 유적의 구조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학술 자료 수집과 기존 발굴 자료와의 연계를 위해서 지속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구는 문화재청과 여러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신석기시대 문화층 구간을 중심으로 내년 초 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가며, 발굴조사 등을 통해 축적된 학술 자료를 바탕으로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앞으로 암사동 유적의 명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관련기관과 협의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과보고회에 앞서 열린 지난 7일 '문화재청 전문가 검토회의'를 통해 문화층에 영향을 주는 구간은 선로를 우회해 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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