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성서울병원 2~10일 방문자 수집…자진 신고 촉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8 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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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정부가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대량 확산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 방문자의 정보를 수집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시가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방문자들의 자진 신고를 촉구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7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환자들에 대해서는 병원이 정보를 다 가지고 있지만,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병원에 방문하셨던 환자보호자 또는 병문안을 오셨던 분들은 신고를 해달라고 하고 있고, 상담을 받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병원의 경우 외래가 하루에 8000명 정도가 되고, 전체적으로 보면 몇만명 수준이 될 것인데 그런 환자들을 통해 일일이 어떤 보호자와 같이 왔느냐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무리이고, 단기간 안에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이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알려주고, 저희 상담원과 상담을 받으라고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와 정부의 업무 협조 부분에 대해 “정부전문가와 서울시로 구성된 이 조사단이 내용을 체크하고 확인하면서 근거 있게 제대로 조사된 것인지 혹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그걸 체크하고 점검하고 있는 관계”라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동선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다 공개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 미장원, 마트 등 이런 곳은 기본적으로 소독을 하고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을 식별해낼 수 있다”며 “그런 사람들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하게 되고 기본적인 조치가 다 완료되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까지 된 것이기 때문에 굳이 공개를 하면 그 업체에 낙인이라든지 위험으로 느끼는 시민들의 정서가 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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