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탄생하는 정교한 공예 '눈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21 1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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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화재단 화각공예품전 22일 활짝… 이재만 작품 30점 선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이 22일 오후 2시부터 부암동 전통문화시설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아름답다! 화각(華角)’ 기획전을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美'의 첫 번째 시리즈로 오는 오는 6월14일까지 중요무형 문화재 제109호 화각장(華角匠) 이재만의 화각공예작품 30점을 무계원 안채에서 선보인다.

화각공예란 쇠뿔을 얇게 갈아 투명하게 만든 화각 뒷면에 안료로 문양을 그리고 채색해 여러가지 기물의 표면에 붙이고 옻칠을 해 완성하는 것으로, 장·문갑 등과 같은 가구류와 예물함이나 반짇고리 등의 생활용품 제작에 이용되는 전통공예기술로 예로부터 소수의 전승자들을 통해 이어져 왔다.

이와함께 화각공예 특강·체험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22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화각장의 공예특강, 오후 3시30분~5시30분 성인반 화각 공예품 만들기가 진행되며, 오는 27일 오후 2~4시 성인반, 오는 30일 오전 10시~낮 12시 어린이반 화각공예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화각 공예체험반은 회차별 20명이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종로문화재단은 화각공예품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무계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화각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의 전통공예지만 다소 생소한 화각공예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와 체험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선보이는 화각장 이재만 장인은 고(故) 음일천 선생 문하에서 화각기술을 익히고, 평생에 걸쳐 화각공예작품을 만드는 데 매진해 1996년 12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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