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위종선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진상면 청암지구와 광양읍 익신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75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진상면 청암(금이)리 농경지 252ha와 광양읍 익신리 39ha에 대해 배수로 및 유수지 등을 정비하는 '2016년 가을착수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확정지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진상면 청암(금이)지구는 수리답으로 2006년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된 지구이나, 파프리카, 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가 늘어나면서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저지대 농경지내 시설하우스 침수로 농가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침수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기존 펌프장 주변에 양수발전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광양읍 익신지구도 광양 동천과 억만천을 끼고 있는 수도작 경리정리 지구로, 흙으로 된 좁은 배수로 때문에 집중호우나 만조시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시설개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 중 농로 용ㆍ배수로 등 시설이 취약한 우량 농지를 정비하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농식품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우선 올해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 실시, 오는 2016년 2월에는 사업시행계획 승인 신청을, 오는 10월에는 공사를 착공해 2017년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137농가 342동 비닐하우스의 침수예방으로 농민들이 안정적 영농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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