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문(창의문)의 밖에 있는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일대를 일컫는 자문밖 지역은 영인문학관과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 등이 모여 있고, 미술·음악·문학·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자생적인 문화예술마을이다.
29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민·관협의회는 이종상 화백과 김영종 구청장이 공동대표로, 예술인과 전문가·주민대표 등 20명, 행정공무원 23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다.
민·관협의회는 ▲자문밖내 추진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협의 ▲민간 제안사업에 대한 검토 ▲민·관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민간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사항 논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구는 종로에서 활동한 근·현대 작가의 문학자료 전시관인 ‘종로 문학관’과 전시·공연·창작·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 자문밖 지역의 문화거점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많은 예술가가 직접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예술마을로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종 서울대 미대 학장, 임옥상 화백, 오인욱 국제 디자인교류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 등이 지역에 살면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종로구와 함께 예술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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