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동 대장간·장용학 가옥등 4곳 시민이 뽑은 서울시 미래유산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9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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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산새마을 ▲불광동 대장간 ▲불광동 성당 ▲장용학 가옥이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
▲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결정된 ‘산새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마을해설사가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청)

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민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유·무형의 모든 것을 말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산새마을은 2011년 은평구청장의 공약사항인 두꺼비하우징 시범 사업 시작으로 도시 텃밭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된 마을로, 산새마을 주민공동체 운영회의 동의를 얻어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대은초등학교 앞에서 1963년 경 개업을 시작으로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불광동 대장간’은 대조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6년 지어진 철근콘크리트의 종교 건축물로, 한국 100대 건축물 중 하나인 ‘불광동 성당’은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 건축문화사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이며, ‘장용학 가옥’은 관념 소설이라는 새로운 계보를 만들어 낸 소설가 장용학이 <하여가행> 등을 집필하고 1999년 타계시까지 거주했던 장소로, 장용학의 거취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보존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기억과 감성이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보전하는 것이 원칙인 ‘서울시 미래유산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구민의 참여와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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