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가, 작년보다 43% 하락”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5-03-04 14:53: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에경硏 “경제에 긍정적 역할” 유가하락이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증가를 통해 경제성장률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4일 한국공학원 주최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포럼에서 ‘유가급락, 약인가? 독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원장은 “유로존 경기침체 가능성, 중국의 성장세 둔화, 러시아 및 신흥국의 금융불안 등으로 석유공급이 위축될 수 있지만 과잉 공급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는 6월로 예정된 OPEC 차기 총회까지는 회원국들이 별다른 조치없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2015년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연평균 55달러로 전년보다 42.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원장은 석유의존도가 과거보다 낮아 경제적 파급력은 축소되겠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증가는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63달러에 형성될 경우 GDP는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가가 배럴당 84달러에 이르면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원장은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국가경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부문의 정책 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에너지가격 안정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생산비용 하락효과가 제품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후생을 높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한편 에너지원별 가격변화가 국내 에너지소비구조를 왜곡시키지 않도록 에너지가격, 조세, 환경정책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