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거닐며 정월대보름 소원 빈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6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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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달집태우기·윷놀이·강강술래 축제 한마당 오는 1일 개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3월1일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 한마당’을 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0시~오후 9시 ▲달집태우기, 윷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 ▲주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전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윷놀이대회 ▲지신밟기 ▲소원 기원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달집에 소원달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주민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윷놀이대회는 토너먼트식으로 운영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준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윷놀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척사권을 받아서 참가하면 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주민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초청가수 공연과 각설이 공연,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는 안양천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달집 태우기란 나뭇가지와 짚을 쌓아올린 더미를 불로 태워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풍속이다. 이날은 높이 10m의 대형 달집을 태운다.

이에앞서 복을 기원하는 행위예술인이 공연을 하고, 무대가 끝나면 달집 점화식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달집 태우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SNS 댓글로 소원을 비는 ‘소원빌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28일까지 영등포구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의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이벤트’ 글에 소원 내용을 쓴 댓글을 달면 구가 소원을 종이에 인쇄해, 달집 태우기 행사 때 대신 태워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가 잊혀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별로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28일과 오는 3월1일 이틀에 걸쳐 동 주민센터 앞마당이나 공원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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