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좁은 골목길도 눈치우기 어렵지 않아요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4 1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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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과 직원들 머리맞대 소형장비 개발 이동 쉽고 적은 인력으로 큰 효과… 특허 등록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도로과 직원들이 이면도로 등 제설이 취약한 곳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개발한 수동제설기가 최근 특허청 디자인 등록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제설작업시 주요 도로는 대형 제설장비를 동원해 비교적 손쉬운 제설작업이 가능하지만 대형제설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이면도로·고갯길 등은 넉가래·삽 등 기본 도구만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투입예산이나 인력에 비해 제설작업의 효과가 적고 작업효율성이 떨어져 행정적 낭비를 초래하고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등 주민의 불만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도로과 직원들이 효과적인 골목 제설작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 골목 이면도로 등의 특성에 맞춰 두껍게 쌓인 눈도 적은 힘으로 손쉽게 밀어낼 수 있는 넉가래 기능과 낮은 온도에 돌덩이처럼 얼어붙은 결빙구간의 얼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소형화한 제설삽날을 부착한 수동 제설장비를 개발했다. 이 수동 제설장비의 크기는 가로 580mm×세로 880mm×높이 920mm에 무게는 11kg 정도다.

또한 삽날 뒤쪽에 바퀴를 부착해 제설작업 및 이동이 편하고 손잡이 높낮이 조절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형이라 이동이 쉽고 적은 인력으로도 효과적으로 골목길 제설작업을 할 수 있어 혁신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팀원들은 장비 시제품 제작 후 4차례의 보완을 거쳐 특허등록을 준비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24일 특허청 디자인 최종등록이 되면서 대량생산 및 상용화의 물꼬를 텄다. 제품명은 '눈쓸미'다.

이해식 구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장비인 만큼 겨울철 골목길 제설·제빙작업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새로 개발된 제설기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제설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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