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해 번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가리키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작년 12월 93.41로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기준연도)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금은 93.41개라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9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김성은 한은 물가통계팀 조사역은 “수출입 가격지수가 동시에 떨어졌는데, 우리가 원유를 많이 수입하다 보니 유가 하락이 수입가격지수에 더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작년 12월 118.34로 전년 동기보다 17.4% 상승했다. 지난 2013년 1월 (18.2%)이후 최대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낸다.
한편, 작년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전년 대비 0.4% 올랐고, 소득교역조건 지수는 4.9%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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