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기부천사들 '작지만 큰 나눔'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0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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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돈의동 주민들 21일 홀몸노인들에 떡국 대접 및 다양한 공연 펼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거주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따르면, 쪽방 주민들은 일상에서의 활기와 자존감을 찾고 자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쪽방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21일 오전 11시 30분, 교동초등학교에서 지역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한 ‘떡국대접 행사’를 실시한다.

쪽방에 거주하는 조리경력자 5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종로1~4가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만든 떡만둣국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을 하는 마을잔치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교동초등학교는 학교 구내식당을 제공하고 쪽방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주부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끌림’이 상차림을 맡았으며, 스카이예술단은 노인들을 위한 흥겨운 민요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쪽방 마을 공동체’가 종로구의 지원을 받아 돈의동 및 창신동 쪽방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오는 6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실시하고있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쪽방 주민들의 전문상담, 공동체 활동을 위한 그룹 치료 프로그램인 ‘마을힐링학교’ ▲ 음식 나눔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함께 나누는 디미방 친구들’ ▲영화를 통해 정서적 지원과 심리안정을 도모하는 ‘마을영화교실’ 등 다양한 분야로 실시되고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본인들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이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고 감동적"이라며 "쪽방 마을 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쪽방 주민들이 보여준 작지만 실질적인 내면의 변화가 계속해서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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