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공부방 학생들 이색 체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5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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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테마 '어둠속의 대화' 큰 호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공부방 학생들이 최근 종로구 가회동에서 열린 체험 전시 ‘어둠 속의 대화’를 실시했다.

‘어둠 속의 대화’란 완전한 어둠 속에 꾸며진 7개의 테마를 100분간 시각 이외의 감각으로 체험하는 능동적 참여전시로 소설가 김영하씨가 추천하기도 한 이색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날 ‘어둠 속의 대화’에 참가한 아이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익숙지 않아 당황하고 무서워하다가도 서로의 목소리와 손의 감각에 의지해 길을 찾고 물건을 만지면서 이내 호기심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관람이 끝난 후 아이들은 방명록을 작성하며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며 그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어둠 속에서 길안내를 해준 로드마스터에게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적었다.

송경섭 주민자치회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교실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과서 위주의 학습뿐 아니라 각종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을 병행해 활기찬 공부방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동 공부방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평일 방과 후 오후 6~8시 주민센터 주민사랑방에서 영어, 수학 등 기초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장동 직능단체,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내는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한양대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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