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흉물' 폐자전거 고쳐 영세민에 선물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4 1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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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대 부품 교제·얼룩 제거 후 기초수급자·학생등에 전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폐자전거 150대를 수리해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과 이웃에게 전달한다.

14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번에 제공되는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된 자전거와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자전거를 수리한 것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116명과 자전거이용 시범학교 재학생 20명, 그리고 구립경로당 14곳에 전달된다.

특히 자전거 수거·수리를 송파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맡겨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거된 폐자전거에 ▲타이어·안장 등 손상된 부품 교체 ▲부식 및 얼룩 제거 ▲변속기·제동장치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진행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전거 정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송파구는 올해도 300대 이상의 자전거를 기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로 등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계고장 부착 후 수거하고, 자전거 방치로 인한 통행불편 등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으로 출동하는 등 방치자전거 수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구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긴 자전거도로를 보유한 지역으로, 자전거도로와 무료대여소·수리센터 등 자전거와 관련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주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거리를 누비며,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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