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약수동 산책로 걸어볼까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23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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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자치구 공모사업비 받아 마을 건강산책로 코스 3곳 개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약수동 마을건강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즐겁게 걸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산책로 조성은 약수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내 자투리땅이 없어 놀이터나 공원이 많지 않다', ‘마을 산책로가 필요하다’등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중구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공모사업비로 지원받은 2000만원으로, 주민이 직접 장소에 어울리는 이름을 부여하고 흥미로운 일러스트 디자인이나 마을의 역사를 담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걷고싶은 길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담은 마을건강산책로 코스 3곳을 개발했다.

제1코스는 ‘이야기소나무길’이라 불리는 버티고개역 2번 출구~송도병원~약수동주민센터~약수역6번출구~청소년수련관의 1km 정도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길 중간중간에 '예쁜 돌담', '키다리 소나무' 등 동화책에 나오는 듯한 이름이 적혀 있으며, 이동시 약 16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은빛사랑길’이라 불리는 청소년수련관~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서울방송고등학교 앞 소공원~은빛시랑에 이르는 0.9km의 길로, 잠시 쉬어가며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야기언덕길’이라 불리는 제3코스는 장수계단~약수동마을마당~미리내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0.8km의 길로 인근 응봉근린공원길을 걸으며 이웃 또는 가족들과 산책하기에 좋다.

구는 이달 말까지 마을산책로에 어울리는 표지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보건지소 선정으로 주민이 요구하는 주민밀착형 보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문화, 건강, 지역공동체와 접목시켜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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