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 쓰레기 복지성금으로 재탄생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0 16:2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위생원들 350만원 전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 구청에서 근무하는 9명의 위생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50만원을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 화제다.

이들 위생원은 2010년부터 “분리한 재활용품을 팔아도 액수가 적어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시세가 높아지면서 잘만 하면 돈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구청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쏟아놓고 안에 담긴 병과 캔·플라스틱을 분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각 부서에서 1차 분리한 재활용품 마대에 일부 섞여 있는 병·캔·알루미늄·플라스틱·종이 등도 다시 재분류하고, 일반 쓰레기통의 쓰레기까지도 분리수거를 시작했다.

이들 위생원의 이러한 작업으로 연간 700여만원인 중구청의 종량제쓰레기 봉투 구입비용이 크게 주는 효과를 얻었으며, 한 달에 1톤도 안되는 양의 재활용 쓰레기가 2톤 가까이 증가했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쓰레기가 돈이 되고, 구예산 절감효과도 보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은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해 들어오는 돈을 은행 계좌에 입금해, 2011년까지 2년 동안 800만원을 모아 2011년 12월 '따뜻한 겨울 보내기 모금행사'에 기탁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585만원, 2013년에는 500만원, 지난 2일 실시된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에 350만원을 기부하는 기부릴레이를 실시해 5년간 총 2181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