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4년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인 C등급 업체는 54개사, D등급업체는 71개사 등으로 모두 125개사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전년에 비해 13개사(11.6%) 증가했다.
C등급 업체는 54개사로 지난해와 같지만, D등급 기업은 13개(22.4%) 늘었다. 이는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기업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고, 채권은행들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의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C등급 기업에 대해 자산부채 실사 및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등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조속히 추진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D등급 기업은 채권금융회사의 지원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의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6개로 전년(53개)대비 23개(43.4%)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49개로 전년(59개) 대비 10개(16.9%) 감소했다.
9월말 현재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125개사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총 1조4069억원이다. 이들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자산건전성 재분류로 은행권은 약 4854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은행들은 9월말 현재 2328억원을 적립했기 때문에 앞으로 2526억원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금감원 중소기업지원실 관계자는 “평가 결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기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 주도하에 신규 자금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상기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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