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개월째 하락… 저물가 장기화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11-04 1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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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6.2%↓·농축수산물 1.9%↓… 하락 주도 집세 2.2%↑… 가스·전기등 공공서비스료 올라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9월 0.1% 하락하며 6월(-0.1%)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후 10월에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2%에 그쳐 2012년 11월(1.5%) 이후 2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5% 오르는 데 그쳤다. 석유류(-6.2%)와 농축수산물(-1.9%)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반면 도시가스와 전기료는 각각 4.8%와 2.7%씩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농축수산물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공급이 원활했지만 추석 이후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며 “석유류는 국제유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집세는 2.2%, 공공서비스는 0.8%, 개인서비스는 1.9%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0.7%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6.6% 하락했다. 신선채소(-10.0%)와 신선과실(-10.8%)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재부는 “향후 물가는 11~12월 중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기상 악화, 국제유가, 환율 변동 등 공급 측면의 물가 불안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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