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손기정둘레길' 걸으며 선생의 도전정신 되새기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2 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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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축제 25일 개최… 인근 주민 300명 참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딴‘손기정둘레길’걷기축제를 오는 25일 손기정체육공원 족구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태극기와 함께 손기정둘레길 걷기’라는 주제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울분을 삼키며 금메달을 받아야 했던 손기정 선생의 아픔을 기억하고 불굴의 의지를 기리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식전행사로 낮 12시30분부터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풍물패 공연과 중림복지관 수강생들의 난타공연이 실시된다.


이후 오후 1시20분~2시30분 중림동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손기정체육공원 족구장을 출발해 중림파출소~레미안아파트옆길~충정녹지대길 순으로 지나서 다시 손기정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200m의 30분 코스의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걷기행사 후인 오후 2시30분부터는 손기정·중림동에 대한 퀴즈풀기, 노래, 경품추천 등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손기정공원 행사장에서는 가훈써주기, 월계관쓰고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초상화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손기정둘레길을 걸으며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도전정신과 승리를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곳 둘레길을 역사문화 스토리가 있는 중구의 관광명소로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기정둘레길에는 1892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건물인 약현성당(사적 252호)과 손기정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손기정기념관은 손기정 선생이 마라톤 금메달 선물로 받은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와 우승 금메달, 월계관 등 각종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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