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항공교통량이 아시안게임 등 특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16만4000대(일평균 1786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8만9873→9만8113대), 국내선 교통량은 4.7%(5만2520→5만5003대) 증가했다.
올 2분기 대비해서는 국제구간 교통량은 7.2% 증가했으며, 국내구간 교통량은 1.8% 감소했다.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크게 늘어남(37%. 3150→4325대)에 따라 통과비행 교통량도 17.3%(9531→1만1268대) 증가했다.
주요 공항별 교통량은 아시안게임 등 국제선 운항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교통량이 11%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김해공항은 군용기 운항이 줄어 6% 이상 감소했다.
3분기 중 일일 최대 교통량은 1930대(8월6일 기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하늘 길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43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786대)의 8.0%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7시대로 일평균 56대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 밀집시간대(오전 8시~오후 8시)의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46대→49대/평균)하는 추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최적의 항공교통관제 체제를 운영할 것”이라며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분기 항공교통량은 중국국경절(10월1~7일), 부산국제영화제(10월2~11일) 등 다양한 축제 일정, 가을철 및 연말 여행객 수요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저비용 항공사의 신규취항 및 노선확대 등 두드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교통량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보고서(지난해 9월)에 따르면 향후 20년 간 세계 항공교통량이 연 4.7% 증가(아태지역 5.5%)하고 2015년 후에는 현재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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