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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소리·25현 가야금 연주 선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18일 오후 3시부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의 세번째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제국 시절 18세의 나이에 궁중 연희를 담당하는 가무별감이라는 직책을 받은 ‘가무별감 박춘재’가 연회를 진행하며 공연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박춘재 역은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정남훈씨가 맡았다.
공연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인 백영춘씨와 재담소리 전수조교인 최영숙씨가 선보이는 ▲재담소리와 가야금 명인 김계옥씨가 들려주는 ▲25현 가야금 연주로 꾸며진다.
가무별감 박춘재에 의해 한국 최초의 서양식 사설극장인 원각사 등에서 큰 인기를 끈 '재담소리'는 해학과 풍자가 담긴 사설을 1~2인의 공연자가 가창, 화술, 몸짓으로 전달하는 공연으로, 백씨와 최씨가 재담소리의 일부인 장대장 타령, 장님타령, 개넋두리 등을 선보인다.
이어 김씨의 개량된 25현 가야금 연주는 제자인 정수인씨와 함께 ‘궁타령의 멋’과 ‘출강’, ‘아리랑’ 등을 가야금 2중주로 연주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고종 황제가 관람했던 고품격 국악공연을 전통의 모습을 간직한 무계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로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우리의 전통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3시 ‘무계원 1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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