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베며 도심속 농촌체험 만끽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4 1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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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논습지서 15일 행사 열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지역내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내 논습지에서 '벼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벼베기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 농기구를 사용한 탈곡체험 ▲볏단 나르기 ▲수확물로 떡 만들어보기 등의 가을걷이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평소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우리나라의 전통 농경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족들이 체험에 참여, 전통문화를 바로 알고 계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확한 벼는 탈곡 및 도정을 거쳐 지역내 푸드마켓, 복지시설 등에 기증되며 벼베기를 마친 논습지는 짚공예교실이나 겨울철 얼음 썰매장 등 1년 내내 주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사용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 체험의 장,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가을의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수확의 기쁨을 직접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이습지는 농경지였던 방이동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논습지에서 자라는 동식물을 어린이와 주민들이 관찰하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도록 2011년 5월 828㎡ 규모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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