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택근 도로관리과장은 14일 “서울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공원 조성 당위성을 밝힌 반면, 남대문 상인회 이민호 본부장은 “노숙자들의 쉼터로 전락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로 반박했다.
이 과장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역 고가는 상징적 문화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서울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본부장은 “고가 공원 조성 사업으로 차선이 감소되면서 발생되는 교통 문제와 공원이 되었을 경우 지하도 및 서소문공원 등에 있던 노숙자들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교차로의 운영 개선이라든지 또 부분적으로 흐름이 안 좋은 부분은 구조개선을 한다든지 해서 교통이 막히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노숙자 관련된 부분은 저희들도 잘 알고 있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앞으로 디자인 같은 방법을 섞는다든지 또는 노숙자를 좀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책들을 잘 준비해서 그런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려되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고, 나중에 여러 가지 안전에 대한 대책은 저희들이 별도로 다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서소문공원하고 SK빌딩 옆에 조그마한 공원 2개가 있다. 그쪽에 있는 노숙자들과 서울역 지하도에 노숙자들이 280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고가 공원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이게 신호체계 개편에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2013년 3월 6일 박원순 시장께서 신설 고가 계획을 발표를 하신 사실이 있었다”며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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