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체납자 잡는 징수전담반 뜬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01 15:33: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남구, 229억 징수목표 경력자 2명 신규채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체납징수 전담반’을 신설, 고액상습 체납자에 더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강남구의 지방세 체납자는 11만8478명, 체납액 993억원으로 이 중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만 46명, 127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올해 229억원의 체납액 징수목표를 정하고, 채권추심 등 체납징수 업무 경력자 2명을 계약직으로 신규 채용해 ‘체납징수 전담반’을 꾸려 재산을 은닉한 채 세금 징수를 피하고 있는 상습체납자를 집중 관리하며 한층 더 강화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친다.

특히,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무재산 고액체납자의 거주지와 생활실태를 심층조사해 현금, 보석, 그림 등 동산 압류와 공매처분으로 끝까지 받아내고 위장이혼, 부동산 은닉 등 고도의 재산은닉 실태를 파헤치는 한편 번호판 영치 현장에서 차량 강제 견인 및 공매 조치도 병행한다.

신오식 세무관리과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도되는 현장중심의 ‘체납징수 전담반’이 고액상습체납자와 재산을 은닉한 비양심체납자를 근절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과 체납액 해소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38체납기동대 태스크포스(TF)’을 따로 두고 체납세금 징수에 힘써 온 구는, 지난해 체납자 출국금지 조치로 9억원을 징수하고, 차량 리스보증금을 압류해 4억원을 징수하는 등 한발 앞선 체납징수 활동으로 타 관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