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도시락일수록 열량·나트륨 높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9-14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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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도시락은 가격이 비쌀수록 열량과 나트륨 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도시락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9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편의점(4곳), 기차(1곳), 전문업체(4곳), 외식업체(6곳) 15곳에서 판매하는 비빔밥, 불고기류, 제육볶음, 닭고기류 도시락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2000㎎)를 초과하는 제품은 기차에서 판매되는 1개 제품과 외식업체에서 파는 8개 등 모두 9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아웃백(충무로점)에서 파는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과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 ▲빕스(대학로점) ‘돈가스 도시락’ ▲TGIF(강남시티점)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베니건스(청담점) ‘불고기 도시락’ ▲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 ‘제육쌈밥 도시락’ ▲비비고(강남역점) ‘타입B’ 9종이다.

외식업체와 기차에서 파는 도시락은 편의점과 전문업체 제품보다 열량도 높았다. 평균 외식업체 도시락(12종)은 1200㎉, 기차 도시락(2종)은 919㎉인 반면, 편의점 도시락(8종)은 643㎉, 전문업체 도시락(8종)은 637㎉로 최대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업종별로 도시락의 평균 가격은 편의점 도시락은 3313원, 전문업체 도시락은 3863원, 기차 도시락은 8750원, 외식업체 도시락은 1만5775원으로 나타났다. 도시락 가격은 반찬류 등의 내용물 구성이 많고, 영양성분이 높을수록 비싼 경향을 보였다.

소비자연맹은 “비빔밥과 편의점 및 도시락 전문업체 도시락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다”며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를 초과하는 외식업체는 나트륨 함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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