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직로에 건립된 '황학정 국궁전시관'의 내부 모습. | ||
시민·관광객 직접 무관복 입고 활 쏘기 체험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일 오후 4시 ‘황학정 국궁전시관’(사직로 9길 15-32)에서 개관식을 열고 전통 활쏘기인 ‘국궁’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황학정’이란 갑오경장 이후 총이 도입되면서 활쏘기가 군대에서 퇴출됐고 수많은 활터가 사라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고종이 활쏘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경희궁에 세운 활터다. 국내 유일의 활터 문화재로 곤룡포를 입고 활을 쏘는 모습이 노란학 같다고 해서 황학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구에 따르면 ‘황학정 국궁전시관’은 255㎡ 규모로 2011년 안전행정부 향토핵심자원사업화로 선정된 국궁활성화사업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전시관 건립에 서울시와 함께 공동으로 총 6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전시관은 ▲황학정의 설치 역사 ▲우리민족과 활 ▲그림속의 활쏘기 ▲활과 화살 만드는 방법 ▲우리 활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5개의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또 학생 등 일반인이 전통 활을 제작하는 체험장과 외국관광객 등이 직접 무관복을 입고 활을 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는 앞으로 안전행정부 등과 함께 국궁전시관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격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황학정 국궁전시관 개관을 발판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국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등 활성화하고 이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인사동, 청계천, 경복궁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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