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GM에 현금 배당한 적 없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9 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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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29일 과도한 배당을 통해 국부를 유출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매출 1조원 이상의 외국계 기업 28곳이 지난 3년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80%나 배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중 한국GM의 배당금 비율이 274.5%로 가장 높다는 자료를 냈다.

이에 따르면 한국GM은 2012년 1000억원의 적자를 내며 누적 순이익이 1200억원에 그쳤으나, 배당액은 2000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2011년에는 배당액이 1700억원으로 136%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GM측은 배당금은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에 이자 성격으로 지급한 것이며, 제너럴모터스(GM)에는 배당이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2002년 GM, 대우자동차, 한국산업은행 등 3자가 한국GM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시 계약에 따라 한국GM은 산업은행에 ‘배당부상환 장기우선주’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주에 대한 배당은 이행해야 할 의무사항으로 한국GM은 최근 3년간 2000억원 이상을 산업은행에 우선주 배당금으로 지급한 것”이라며 “GM에는 단 한 차례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GM은 회사 출범 이후 제품개발, 시설확충, 직원복리증진 등에 매년 1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는 등 한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부천,김포=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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