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실 확 줄여 구민 휴게실 만들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7 1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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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직접 제안… 결제대기 직원들도 편의시설 이용
▲ 구청장실을 반으로 축소해 만든 카페에서 결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딱딱한 구청장실을 반으로 축소해 구민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청장실과 연결된 휴식공간 조성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달 초, 여름휴가 기간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해 기존에 80㎡였던 구청장 집무실을 46㎡로 절반 가까이 대폭 축소시켰다.

또 두꺼운 철문으로 폐쇄됐던 벽과 출입문을 유리 미닫이문으로 바꾸고 파스텔톤 의자들과 원탁 테이블, 은은한 주광색 형광등을 달아 마치 커피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결재를 위해 대기하는 간부들과 직원들이 편안히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구청을 찾아오는 구민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존과 정수기, 커피머신, 음향기기, LED TV 등 편의시설을 가췄다.

휴게공간 명칭도 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서초 열린상상카페’로 최종 확정하고 27일 오전 10시 직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실시하는 등 열린 소통의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됐다.

조 구청장은 “기존 집무실에서 대기하는 간부들과 직원들이 마치 면접을 보러 오는 것처럼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상태로는 구민과 직원들이 도저히 열린 소통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소통이 가능한 장소부터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구청장의 안방은 작아졌지만 구민과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마구 내뿜어주는 창의적인 휴게공간으로 거듭나 주민과 직원, 더 나아가 서초구 모두가 윈(Win)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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